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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서울 아이공간에서 열린 따뜻한 전시 <마음_봄>

by wonderhoho 2025. 5. 1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아이를 위한 전시회 &lt;마음_봄&gt;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새롭게 마련된 ‘MMCA 아이공간’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상설 예술 체험 공간입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전시 〈마음_봄〉이 진행 중으로, 예술을 통해 어린이의 감정과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다채로운 설치작품과 체험형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음_봄’은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아이들에게 더 가까운 일상의 일부로 만들고자 기획되었으며, 가족이 함께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각적 즐거움뿐 아니라 감정 표현, 자연과의 교감, 예술적 창의력 향상까지 유도하는 전인적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새로운 미술관 공간, ‘MMCA 아이공간’의 탄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기존의 전시 중심적 공간에서 나아가, 다양한 연령층이 예술을 삶의 일부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25년 새롭게 문을 연 것이 바로 ‘MMCA 아이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어린이와 가족을 주요 관람객으로 상정하고 기획된 상설 예술 체험 공간으로, 단순히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예술로 확장시키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MMCA 아이공간’은 미술관의 교육적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는 공간으로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설치예술과 체험형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특히 이곳은 ‘함께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다감각적 체험을 중심으로 하여, 예술이 아이들에게 놀이처럼 다가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감상보다는 참여, 전달보다는 공감이라는 현대 미술 교육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이 새로운 공간의 첫 번째 전시로 기획된 <마음_봄> 은 어린이의 감정과 자연, 예술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시입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설치작품과 감정 인식 도구, 자연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로 천천히 ‘마음의 계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합니다. 전시는 미술관 내부이지만 마치 숲 속이나 집 안의 비밀 공간을 탐험하듯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합니다.  <마음_봄> 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며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부모와 자녀는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창의적인 활동을 함께하며 일상에서는 쉽게 나누기 어려운 감정의 언어를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MMCA 아이공간은 단순한 어린이 체험실이 아니라, 예술을 매개로 가족 간 유대를 다지는 공공 문화 공간으로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마음_봄>, 감정과 자연을 잇는 어린이 예술 체험

<마음_봄> 전시는 어린이의 내면 감정과 자연 환경, 그리고 예술적 표현 간의 유기적 연결을 주제로 기획된 체험형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총 5개의 감각적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은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이동하며 자유롭게 작품과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각 존은 특정 감정을 상징하는 색, 소리, 질감 등을 활용해 시각, 청각, 촉각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첫 번째 공간은 ‘마음의 숲’으로,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색깔과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는 설치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감정의 강’에서는 물소리와 영상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감정을 흐르게 하는 체험이 이어집니다. 세 번째 ‘나무 그늘 아래’는 감정 카드 놀이와 명상 매트가 설치되어 조용히 감정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됩니다. 네 번째 ‘봄의 작업실’에서는 재활용 종이, 자연물, 섬유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미술 활동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공간 ‘함께 피어나는 방’은 아이들이 가족과 협업해 하나의 커다란 공동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마음_봄> 의 가장 큰 특징은 ‘정답 없는 감정’을 존중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어린이에게 감정을 묻는 대신, 그 감정을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에 따라 말이 아닌 행동과 표현으로 감정과 마주할 수 있게 돕습니다. 전시 기획에는 아동심리 전문가와 예술교육자, 시각예술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어린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험 요소가 균형 있게 담겨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는 휴식 공간과 책읽기 코너, 감정 일기장을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일회성 체험을 넘어 일상으로 이어지는 감정 표현의 습관을 유도합니다. 부모를 위한 안내 리플렛과 QR 연동 콘텐츠도 함께 제공되어, 전시 후에도 아이들과 감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지속적인 예술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_봄> 은 감정을 다루는 섬세한 접근과 창의적 예술 경험을 통해, 미술관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풍요로운 감성 놀이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예술로 피어나는 감정의 봄, MMCA 아이공간에서 시작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MMCA 아이공간’과 그 첫 전시 <마음_봄> 은 어린이를 위한 예술 체험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의 감정과 표현을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구성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술관이 단지 감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창의력 형성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현한 셈입니다. <마음_봄> 은 봄이라는 계절적 상징과 감정의 움트는 시기를 겹쳐, 아이들에게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가족이 함께 감정과 예술을 주제로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주말 나들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미술관의 신설 공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전시 후에는 미술관 인근 '경복궁' 이나 '청와대 앞 마당', '세종문화회관 옥상 정원' 등으로 산책을 이어가며 전시의 여운을 감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또 근처 '북촌 한옥마을' 이나 '서촌 예술서점' 을 방문하면 어린이와 함께 예술적 감수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코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MMCA 아이공간’은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미래 세대에게 예술을 통한 감정 교육, 창의적 사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정을 꽃피우는 계절, ‘마음_봄’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잔잔한 봄을 틔워줍니다.